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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도…홈디포 "가격 안 올려"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5/21 [19:00]

트럼프 관세에도…홈디포 "가격 안 올려"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5/21 [19:00]

트럼프 관세에도…홈디포 "가격 안 올려"

 

일부 제품은 판매 중단 가능성

 

 

미국의 소매업체 홈디포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상품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빌리 바스텍 홈디포 판매 담당 부사장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품 전반에 걸쳐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세로 인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들이 있다"면서 일부 제품의 판매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특정 품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 미국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말 또는 내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월마트를 향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흡수'하라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00% 넘는 관세로 맞서던 미중 양국은 이달 10∼11일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3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건축 자재 등을 판매하는 홈디포는 최근 몇 년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 외 어떤 국가도 홈디포 전체 상품 매입의 10%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4일 마감된 홈디포의 분기 순 매출은 398억6천만달러로, LSEG가 집계한 추정치(393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3.56달러로, 예상치(3.60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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