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내년 혁신도시 개원" "글로벌 인재양성 허브 기반 마련…산학연관 국제협력 생태계 가동" "기술선도·청년 창업 정착·글로벌 첨단산업 중심 도시 도약 비전"
원강수 원주시장은 22일 "엔비디아(NVIDIA) 인증 교육센터를 원주 혁신도시에 설립, 내년 상반기 개원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엔비디아 대만 본사에서 글로벌 IT 선도기관 및 기업과 함께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과 세계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원주에 설립하기로 공동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센터는 단순한 훈련시설이 아닌,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정식 인증 받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실습 중심 전문 교육기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센터의 단기과정은 내년 상반기 개원하고, 장기과정은 국립 대만과학기술대의 과정 개발을 마치는 대로 내년 하반기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특히 "센터 교육을 통해 원주시는 실무형 AI 디지털트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들이 국내외 주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청년들의 정착 기반과 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력은 단발적인 협력에 그치지 않고,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교 및 국립대만칭화대학교와의 교육 교류와 에이수스, 아이스테이징 등의 글로벌 혁신기업들과의 AI 디지털트윈 기술협력 및 디지털 콘텐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협력까지 포함돼 산·학·연·관 국제협력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언급했다. 원주시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도시가 아닌 기술을 설계하고, 혁신을 실현하는 'AI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원 시장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과 역할도 언급했다. 현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각각 의료기기 특화산업과 미래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엔비디아 교육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R&D,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등 원주시 디지털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원 시장은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과정도 설명했다. AI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많은 정책 검토와 전략 논의를 이어가던 중 '전문성 있는 산업지원 체계'와 '글로벌 협력 및 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기적 계획에 따라 발로 뛰는 실질 협의에 나섰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엔비디아 미국 본사와 기술 협력 방안 등의 초기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11월에는 대만 현지를 방문, 엔비디아와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 등 주요 협력 기관과의 실무협의를 수행했다. 이어 올해 1월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고위급 협의 참석차 직접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다시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연결, 엔비디아와 에이수스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과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은 '원주의 변화'가 단지 선언이 아닌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성과"라며 "원주시는 앞으로 AI 디지털 미래도시, 기술선도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 도시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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