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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 향하는 AT&T...성장 잠재력 속 부채 리스크 '경계 경보'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04:03]

52주 신고가 향하는 AT&T...성장 잠재력 속 부채 리스크 '경계 경보'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7 [04:03]

 

미국 통신 대기업 AT&T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향해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규모 광섬유 인프라 인수 계약과 함께 강한 현금 흐름, 안정적인 배당, 5G 인프라 확장 전략 등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 기대와 함께, 높은 부채 수준과 기존 유선 중심의 전통 사업 구조가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5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T&T가 신흥 강자로 부상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 건전성과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부채와 치열한 경쟁 환경은 회복세에 제약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AT&T에 1,000달러를 투자할 적기인지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모틀리 풀은 자사 추천 목록에 AT&T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하며, 과거 넷플릭스와 엔비디아가 추천 당시 각각 수십만 달러로 불어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실제로 2004년 넷플릭스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63만 9,000달러가 됐고, 2005년 엔비디아에 투자한 동일 금액은 80만 4,000달러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모틀리 풀이 운영 중인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 서비스의 평균 수익률은 957%로, S&P 500의 평균 수익률 167%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추천 목록에 포함될 주식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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