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전략임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을 통해 지난 59년간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S&P 500 지수보다 뛰어난 성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애플(Apple),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코카콜라(Coca-Cola)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 대한 그의 집중 투자 전략을 명확히 뒷받침한다.
투자 전문 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5월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버핏이 강조해 온 저비용 인덱스펀드인 뱅가드 S&P 500 ETF(Vanguard S&P 500 ETF, 티커: VOO)를 비전문 투자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투자 방법으로 추천했다. 이 ETF는 미국 내 주요 대형 기업들을 폭넓게 포괄하며,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이 재조정돼 다양한 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평균 약 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VOO에 꾸준히 투자할 경우, 복리의 힘을 통해 상당한 자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기 자본 1,000달러에 매월 200달러씩 40년간 꾸준히 투자할 경우, 100만 달러 이상으로 자산이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수입 관세 정책 여파로 인해 조정을 겪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투자를 시작하면 시장 반등의 초기 구간을 포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수익 실현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워런 버핏이 강조해 온 우량주 장기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미래 자산 형성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익 잠재력을 지닌 상위 10개 종목 중 뱅가드 S&P 500 ETF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추천된 넷플릭스(Netflix)와 엔비디아(Nvidia) 같은 기업에 1,000달러를 초기 투자한 사례는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수익으로 이어졌으며, 연평균 수익률이 957%에 달하는 더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 포트폴리오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신 10대 추천 종목 목록은 스톡어드바이저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장기적 성공을 위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