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 예정된 런던 회담에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무역장관과 허리펑(He Lifeng) 중국 부총리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시장은 이 회담을 고위험 변수로 보고 있다. 앞서 5월 12일 제네바 회담 직후와 유사하게 글로벌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인 급등과 하락을 반복한 바 있어, 이번에도 투기적 포지션 정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목요일 급락 후 10만 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횡보 중이나, 10만 6,058달러 저항선은 여전히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더블 톱’ 형성과 함께 단기 저항선이 겹치며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아직 매수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고, RSI(상대강도지수)는 53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지지선은 10만 718달러이며, 무너지면 10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이더리움은 현재 2,500달러 아래에서 약 1% 하락한 상태다. 2% 상승이 있었던 토요일 이후, 일요일에는 도지형 캔들이 등장하면서 ‘이브닝 스타’ 반전 패턴이 나타났고, 이는 하락 신호로 해석된다. MACD와 히스토그램이 하락 방향을 나타내며, RSI도 중간선을 향해 하락하면서 기술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200일 EMA인 2,461달러 아래로 일봉 마감 시 다음 지지선은 2,357달러로 전망된다.
XRP는 현재 약 2% 하락하며 2.08달러의 200일 EMA로 되돌아가는 양상이다. 최근 두 주간 200일 EMA와 50일 EMA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며, 일요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중 바닥 돌파에 실패했다. MACD는 곧 골든크로스를 예고하지만, RSI는 아직 중립 수준인 48에서 상승세로 전환 중이다. 단기적으로 2.25달러를 돌파하면 2.58달러까지의 반등이 가능하나, 현재로선 하방 리스크가 더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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