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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물량 증가·거래량 90% 급락...파이 네트워크, 매도폭탄 임박?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8 [20:11]

거래소 물량 증가·거래량 90% 급락...파이 네트워크, 매도폭탄 임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8 [20:11]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PI)의 온체인 데이터가 전 세계 파이오니어들의 기대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단기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 내 PI 공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거래량은 90% 이상 급감한 상태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파이스캔(Piscan) 자료를 기준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된 PI 물량은 3월 초 2억 6,300만 개에서 5월 2억 8,400만 개로 증가했고, 현재는 3억 4,500만 개까지 치솟았다. 이는 3개월 만에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파이 네트워크 재단 지갑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팀 측이 직접 거래소로 토큰을 이동시키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투자자 문 제프(Moon Jeff)는 “PI에서 유일하게 일관적인 것은 거래소 보유량의 증가”라며,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와 동시에 PI의 주간 거래량은 5월 중순 54억 달러에서 현재 5억 달러 이하로 줄어들며 90% 이상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공급이 늘어나면 유동성 얕은 시장에서 단기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다수 분석가의 시각이다.

 

X 계정 ‘Pinetworkmember’는 PI가 현재 중대한 전환점에 있으며, 가격이 0.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등 시에는 최대 1.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지만, 다가오는 3억 3,700만 개의 신규 토큰 언락 물량은 하방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일부 파이오니어들은 여전히 거래소 시세보다는 31만 4,159달러로 설정된 글로벌 합의 가치(GCV)를 신뢰하고 있으며, PI를 팔지 않고 보유만 유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파이 코어팀의 명확한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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