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며칠간 10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 기반 분석가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역사적 패턴에 비춰볼 때 대규모 상승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 라겐은 글래스노드(Glassnode)의 AVIV 비율 차트를 활용해 과거 사이클의 상승 직전 구간과 현재 구조가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표가 +3 표준편차선을 돌파할 때마다 강세장의 정점을 찍었으며, 지금은 아직 해당 선에 도달하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 초입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2013년 비트코인이 200달러대일 때 AVIV 비율이 급등한 뒤 1,200달러까지 상승했고, 2017년에는 3,700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치솟는 흐름을 보였다. 2021년에도 AVIV 지표가 1만 3,000달러 구간에서 강세 전환을 시사한 후,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까지 올랐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AVIV 비율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4,997달러로, AVIV 지표가 +3 표준편차선을 넘기 전이라는 점에서 아직 정점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 라겐은 이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자리에서 약 3배 이상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과거 사이클의 평균 상승폭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 라겐은 비트코인이 향후 30만 달러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예측이 단기 고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중장기 상승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AVIV 비율 움직임이 반복된다면, 시장은 조만간 새로운 랠리를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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