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엑스알피(XRP)가 향후 수년 내 최대 471%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XRP가 올해 5.50달러, 2028년까지 12.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켄드릭은 특히 XRP의 글로벌 송금 효율성과 낮은 수수료 구조, 그리고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주요 상승 동력으로 지목했다. 그는 XRP가 미국 국채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시장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최근 연간 거래량이 50% 증가하며 사용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의 기술적 강점과 실사용 사례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켄드릭은 리플(Ripple)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점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포인트로 언급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소송이 해결 국면에 접어든 것도 호재다. 켄드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SEC 수장이 교체되고, XRP 관련 고소가 취하되거나 합의로 마무리된 점을 강조하며, 이는 향후 미국 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ETF가 승인될 경우 최대 8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 가격은 2.27달러, 시가총액은 1,340억 달러 수준이다. 켄드릭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XRP는 지금보다 약 두 배 상승해 2025년 5.50달러, 이후 12.5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다만 그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경고하며, XRP는 투기성 자산으로 분류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낮게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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