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으며 역대 최고가 대비 86% 이상 하락한 상태다. 2021년 10월 28일 기록한 0.00008616달러에서 현재는 0.00003달러 회복도 어려운 수준이며, 시가총액 순위도 한때 상위 20위권에서 현재 23위로 밀려났다.
2024년 3월 0.000036달러, 같은 해 12월에는 0.000032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SHIB의 부진 원인으로 전반적인 약세장과 실질적 활용도 부족을 꼽는다. 특히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솔라나(SOL), 페페(PEPE)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함께 상승하는 동안 SHIB는 그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SHIB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도도 있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SHIB 팀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을 출시했지만, 플랫폼 위에 실제로 구축된 프로젝트 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SHIB에 대한 실질 수요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는 시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 SHIB 가격도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유틸리티 증가가 수요 확대를 유도하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2021년 수준의 대규모 토큰 소각이다. 현재 SHIB는 약 589조 개의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장벽이다. SHIB 팀은 새로운 소각 메커니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구조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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