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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반등 신호 3가지 포착…지속 가능성은 자금 유입에 달렸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7 [07:15]

이더리움 반등 신호 3가지 포착…지속 가능성은 자금 유입에 달렸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7 [07: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회적 관심과 파생상품 데이터, 단기 보유자 움직임 등에서 상승 조짐을 보이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거래량과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나타나지 않아 지속성 여부는 불확실하다.

 

첫 번째 신호는 소셜 도미넌스가 8.96%까지 치솟은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로,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거래소 보유량도 증가하며,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는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움직임이다. 이더리움의 펀딩 비율이 +0.004%로 소폭 긍정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롱 포지션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지지심리를 반영한다. 다만,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높은 펀딩 비율은 레버리지 청산 압력을 키울 수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1~7일 보유자 기준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2.35로 반등한 것이다. 단기 보유자 유입은 통상적으로 투기적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가격 전환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아직 6월 초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전반적인 참여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량은 58.9% 급감, 옵션 거래량도 58.2% 줄었으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05%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진입에는 소극적임을 시사한다.

 

결국 이더리움의 상승 흐름이 실질적인 가격 반영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자금 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실행력 있는 자본 참여 없이는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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