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8개월째 2달러 이상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주요 분석가들은 이 움직임이 대규모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2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을 XRP 레저에서 토큰화하는 계획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수요와 실사용 사례가 함께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CrediBULL은 XRP가 이전 사상 최고 월간 종가 위에서 8개월째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거의 유일한 강세 구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4년 말 0.50달러 지점에서 시작된 강한 상승 이후 이어진 이번 횡보 구간이 상승 지속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Ripple Pundit은 XRP가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순간 최대 3만5,000%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제 확정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가 가격 급등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전문가 SMQKE는 XRP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단기간에 0.00065달러에서 2.50달러까지 폭등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당시 상승은 ‘몸풀기’ 수준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기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역시 XRP의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했다. 그는 글래스노드의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기반 가격 분포 데이터를 인용하며, 2.38달러가 다음 주요 저항선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을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할 경우,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며 강력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XRP의 실물 기반 사용성도 강화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최대 암호화폐 플랫폼 중 하나인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은 최근 2억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을 XRP 레저(XRPL)에서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산에는 채권과 주식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XRP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과 실사용 가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XRP는 2.2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구조와 실물 기반 수요 확대로 인해 상승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