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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당’ 출범 효과? 밈코인 급등세, 이제 시작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7 [19:10]

‘아메리카당’ 출범 효과? 밈코인 급등세, 이제 시작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07 [19:10]
머스크와 시바이누/챗GPT 생성 이미지

▲ 머스크와 시바이누/챗GPT 생성 이미지

 

밈코인(Memecoin) 시장이 다시 불붙었다. 최근 3주간 440억 달러 이상 증발했던 시총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등 대표 밈코인이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6% 상승해 0.173달러에 도달했다. 시바이누는 3% 올라 0.00001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1% 폭증했다. 이외에도 FLOKI는 14%, SPX6900은 12%, BUILDon(B)은 무려 28% 급등했다. TRUMP, BONK, 페페코인(Pepe) 등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번 급등의 핵심 요인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주요 지지 자산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그의 상징적 존재였던 DOGE를 비롯한 밈코인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것이다.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BBB 법안 통과와 더불어 다가오는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도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신호가 이어질 가능성에 베팅 중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테마의 밈코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은 인공지능 암호화폐 섹터 지수를 공식 출시했으며, 해당 지수는 24개 AI 토큰을 추적한다. 해당 카테고리의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로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시장 회복과 함께 나타나는 자금 순환 현상도 밈코인 급등을 견인하고 있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밈코인을 포함한 고위험 카테고리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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