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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못 하는 이유? 시장 전체가 멈춘 듯한 진짜 원인 3가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00:00]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못 하는 이유? 시장 전체가 멈춘 듯한 진짜 원인 3가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8 [0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변동성은 낮지만 긴장감이 감도는 '정체기'를 겪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11만 달러를 넘지 못한 채 횡보 중이며, 시장 전반에 걸쳐 상승 기대감과 하락 불안이 혼재된 묘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첫 번째 원인은 개인 투자자(리테일) 참여 위축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동력인 개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다시 대거 진입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본격적인 상승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고래 투자자(Whale)의 매수 활동 감소다. 과거 시장 하락 시 대규모 매수를 감행했던 고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전체의 거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관망세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투자 불안 심리 확산이 꼽힌다. 이스라엘-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분쟁과 경제 혼란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보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는 '위험 자산'으로 다시 분류되며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기관 투자 확대와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진정한 상승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다. 변곡점을 만들려면 리테일과 고래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며, 글로벌 리스크 해소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정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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