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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이후 어디까지 갈까...기술적 목표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07:00]

비트코인, 11만 달러 이후 어디까지 갈까...기술적 목표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08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개월 가까이 하루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강세론이 우세하며, 일부 분석가는 저항선 상단을 최대 22만 3,000달러까지 제시하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17년 고점인 약 2만 달러와 2021년 고점인 약 7만 달러를 연결한 추세선을 연장하면 현재 시점에서의 저항선은 약 11만 5,300달러에 형성돼 있다. 이 추세선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상단을 제한하며, 이후 비트코인이 4월 저점인 7만 5,000달러까지 조정받는 흐름을 만들어낸 바 있다.

 

다만 해당 추세선은 선형 스케일(산술 스케일) 차트에서 도출된 것으로, 절대 가격 변화를 중심으로 단기 추세를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 구조와 변동성을 고려하면 로그 스케일 기반의 분석이 더 의미 있는 저항선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로그 스케일에서 2017년과 2021년 고점을 연결한 월봉 추세선은 선형 차트보다 훨씬 높은 22만 3,000달러 부근에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과거 강세장이 기하급수적인 상승 패턴을 따랐다는 점에서,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로그 기반 추세선이 실제 고점에 근접한 기술적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11만 5,000달러 구간에서 매도 압력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수치 모두 향후 가격 흐름에서 핵심 지표로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장기 추세선은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며, 특히 비트코인처럼 역사적 고점과 저점을 반복하며 사이클을 형성하는 자산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매도 또는 매수 시점을 제공하는 기준선 역할을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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