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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7월 9일 美 상원 청문회서 ‘CLARITY 법안’ 증언 예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07:28]

리플 CEO, 7월 9일 美 상원 청문회서 ‘CLARITY 법안’ 증언 예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8 [07:28]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오는 7월 9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에 대해 증언한다. 이번 청문회는 암호화폐 산업 규제의 전환점을 이끌 수 있는 중대 국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개인 SNS를 통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초청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건전한 암호화폐 규제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산업의 명확한 시장 구조 마련이 소비자 보호와 혁신 촉진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는 상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법안 개발 원칙’에 이어 열리는 것으로, 리플 CEO는 주요 이해관계자 대표 자격으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그는 팀 스콧(Tim Scott) 상원 은행위원장,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의원, 루벤 갈레고(Ruben Gallego) 의원 등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지도부에 감사를 표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공방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으며, 갈링하우스 CEO는 업계 내 대표적인 ‘규제 명확성’ 요구 인물로 꼽힌다. 이번 발언은 리플과 XRP 생태계뿐 아니라, 미국 내 전반적인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문회에서 갈링하우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발언과 활동을 감안할 때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명확한 법적 프레임 구축을 위한 제안을 중심으로 증언할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청문회 결과에 따라 향후 입법 속도와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CLARITY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XRP 및 리플 관련 토큰의 규제 지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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