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가격이 3주 이상 좁은 박스권에 갇히면서 기술 분석상 주요 분기점에 도달하고 있다. 최근 캔들은 상단 저항선 부근에 밀집돼 있으며, 이는 상승 돌파 가능성과 하락 재개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한 상태다.
7월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08달러~0.0000122달러 사이의 수급 구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 3월 상승세가 소멸된 이후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일일 변동성도 감소한 상황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8.35로, 기준선인 44.78을 다소 웃돌며 약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세 반전이라 보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 기술적 지표 외에도 시장 관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온체인 지표에서도 고래 주소의 유입이나 대규모 자금 흐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기술 분석상 시바이누는 5월과 6월 형성된 주요 저항선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축소된 '빅뱅(Big Bang)'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구간에서는 작은 뉴스나 거래량 변화에도 큰 가격 움직임이 촉발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0.0000122달러 돌파나 RSI의 중립선 상회, 거래량 급증 같은 확실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이 상황이 돌파가 아닌 단순한 지루한 횡보 구간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바이누 생태계 전반의 활동도 정체 상태다. 시바번(Shibburn) 소각률은 최근 급감했고, 온체인 거래량 역시 다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SHIB는 당분간 방향성을 결정짓는 뚜렷한 촉매를 기다리는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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