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주요 알트코인들이 기술 업그레이드, ETF 확대, 기업공개(IPO) 등의 모멘텀을 안고 2025년 하반기 결정적 분기점을 맞고 있다. 정계와 월가 모두에서 암호화폐 수용이 본격화되며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고와 알트코인 준비금을 공식화했으며, 상원은 GENIUS 법안을 통과시키고 CLARITY 법안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15% 상승하며 11만 2,000달러 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현물 ETF 누적 유입 규모는 144억 달러에 달하며 제도권 채택 흐름이 뚜렷하다.
비트코인을 기업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 135개 상장 기업이 BTC를 보유 중이며, Strategy, Metaplanet, Twenty One 등이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이 전략의 유효 기간은 예상보다 짧을 수 있다"며, 진입 기업이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시장 구조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 가격 하락을 겪었지만, 5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말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에는 PeerDAS와 Verkle Tree가 포함돼, L2와 검증자에게 필요한 저장·계산 비용을 대폭 줄일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는 ETH가 연말까지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올해 1,400개 이상 토큰이 소멸되는 구조조정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 시즌 2.0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동시에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서클(Circle)의 IPO에 이어 Galaxy, eToro, Kraken, Consensys 등의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는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 금융과 기술 혁신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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