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까? 레인보우 차트와 파이 사이클 톱(Pi Cycle Top) 지표는 그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월 7일 10만 9,600달러 저항선에서 또다시 거부당하며 16시간 만에 1.4% 하락했고, 지난주에도 2.77% 하락한 10만 7,400달러까지 밀리며 단기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BTC는 10만 3,0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이번 상승 사이클의 고점을 예측하기 위해 AMB크립토는 ‘반감기 가격 회귀(Halving Price Regression, HPR)’ 기반의 보수적인 비트코인 레인보우 차트를 분석했다. 이 모델은 과도한 시장 과열을 제외하고 반감기 시점 가격만을 기반으로 비선형 회귀 곡선을 그린다. 현재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수(BUY)’ 구간에 있으며, 전 사이클의 길이를 기준으로 이번 사이클의 정점은 2025년 4분기, 특히 11월경으로 예측된다. 이때 비트코인 가격은 최소 15만 7,000달러, 최대 21만 7,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핵심 지표인 파이 사이클 톱(Pi Cycle Top) 지표도 참고할 만하다. 이 지표는 111일 이동평균선(MA)과 350일 단순이동평균선의 2배가 교차하는 시점을 고점 신호로 판단한다. 현재 111일 MA는 9만 7,700달러, 350일 x2 MA는 17만 2,000달러로, 아직 교차까지는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이 말은 사이클 고점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지표가 동시에 신호를 발한다면,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20만 달러를 상회하는 가격도 도달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사이클 정점의 정확한 시점이나 가격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관의 BTC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횡보하는 지금이 "폭발 전의 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반감기 이후 이어지는 사이클 구조상, 2025년 후반부 강세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주요 지표들의 일치된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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