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해 총 2억 1,7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이번 매입은 블랙록의 현물 ETF를 통해 이뤄졌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신뢰가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7월 7일 하루 동안 이더리움 2만 955개(약 5,320만 달러)를 매입했다. 이로써 해당 펀드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1.5%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펀드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달성한 기록이다.
같은 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도 비트코인 1,388개(약 1억 6,430만 달러)를 추가로 매입했다. 총 보유량은 70만 307개에 달하며,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 중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을 의미한다.
IBIT의 일일 거래량도 7월 7일 기준 23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거시적 헤지 수단이자 제도권 투자 자산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BTC와 ETH 모두에 대한 전략적 포지셔닝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