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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지금 0.17달러에 매수할 타이밍일까? 역사적 패턴에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01:00]

도지코인, 지금 0.17달러에 매수할 타이밍일까? 역사적 패턴에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9 [01: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7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현재 0.17달러 부근의 핵심 지지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과거 이 수준에서 수차례 단기 급등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랠리가 반복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어지는 급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지코인은 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정부 효율성부(DOGE)' 설립,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관련 언급을 계기로 0.15달러에서 0.47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정치적·밈 요소가 결합된 흐름은 일시적인 투자 열기를 만들었지만, 실질적인 효용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도지코인 가격은 0.17달러로 2025년 최저 수준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상태지만, 여전히 연중 고점인 0.48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특히 과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5~0.20달러 구간에서 짧은 급등 후 되돌림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현재 가격대는 단기 상승 가능성과 동시에 하락 리스크가 공존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모틀리풀의 애널리스트 애덤 스파타코는 "단기적으로 랠리가 가능하지만, 역사적으로 도지코인의 급등은 0.20달러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저지당했다"며, 추격 매수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지코인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달리 실제 유틸리티나 기술 기반이 부재한 '밈 코인'으로, 장기 투자 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일론 머스크 역시 최근 "미국 정부는 도지코인을 어떤 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해 기대감을 낮췄다.

 

전문가는 도지코인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모멘텀에 편승한 추격 매수는 '고점에 물릴 위험'이 높다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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