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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트, 3월 대폭락 직전과 ‘완벽 일치’...30% 급락 위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02:30]

비트코인 차트, 3월 대폭락 직전과 ‘완벽 일치’...30% 급락 위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02: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3월 조정 직전과 유사한 차트를 다시 그리면서 30%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간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가 당시와 거의 동일한 형태를 보이기 시작했고, 상대강도지수(RSI)도 비슷한 위치에서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만 8,9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상단 볼린저밴드 근처에서 움직임이 정체되고 있다. 현재 관측한 패턴은 2025년 3월 조정 직전 수 주간 이어졌던 가격 흐름과 유사하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3만 달러 하락해 7만 4,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현재 볼린저밴드는 상단에서 가격이 횡보하고 있고, 구조 자체도 납작하게 눌린 형태로 변하고 있다. 하단 밴드는 3월 하락 당시 도달했던 지점과 일치하는 7만 4,200달러에 형성됐다. 이처럼 유사한 기술적 배열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상대지수강도(RSI)도 주목할 지점이다. 현재 지표는 64 아래로 내려가고 있으며, 지난 조정 당시에도 유사한 수준에서 모멘텀 전환이 발생했다. 해당 수치는 단독으로는 하락 신호로 보기 어렵지만, 과거 흐름과 일치하는 점에서 유의미한 참고 지표가 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아직 명확한 하락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빠른 급락보다는 지난번처럼 뚜렷한 매수세 부재와 함께 점진적인 가격 하락이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거래량 급등이나 극단적인 가격 움직임 없이, 기술적 패턴만이 과거와 유사하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보도는 이러한 기술 구조가 단기 조정의 전조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단순히 변동성이 아닌 패턴 자체의 반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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