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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6달러는 현실적 목표...시총 2조 1,200억 달러 시나리오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04:30]

XRP, 36달러는 현실적 목표...시총 2조 1,200억 달러 시나리오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04:30]
리플(Ripple, 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의 36달러 도달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커뮤니티 내 기대감과 회의론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네이선 로스차일드(Nathaniel Rothschild)는 엑스알피의 36달러 목표가 현실적인 수준이라며, 먼저 7달러와 13달러라는 중간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가격대가 단지 가능성의 영역이 아니라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엑스알피는 약 2.2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6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1,500%의 상승이 필요하다. 해당 시세는 시가총액 약 2조 1,200억 달러 수준에 해당하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의 전체 시가총액에 근접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일부 평론가들은 엑스알피가 독자적으로 이 같은 규모에 도달할 경우, 시장 전체의 가치도 재정립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텔레가온(Telegaon)은 엑스알피가 36달러에 도달할 시점을 2030년으로 제시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는 초강세장이 펼쳐질 경우 같은 해 2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2025년과 2026년에는 최대 6.53달러, 하락 시 1.07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됐다.

 

반면, 커뮤니티 기반 분석가들은 더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스틴 레이튼(Dustin Layton)은 XRP가 올해 안에 최소 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그랙(EGRAG)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2017년 강세장의 반복을 가정할 경우 XRP가 2,000% 상승해 37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수적 시나리오로는 9달러 선을 제시했다.

 

X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한 사용자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불가능이 없다"고 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36달러는 오히려 저렴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는 먼저 3달러 회복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엑스알피는 지난 8년간 사상 최고가인 3달러 아래에서 머물러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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