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 시세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알트코인들의 동조 현상이 강화되며, 시장 내에서는 ‘알트시즌’ 도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주요 지표는 아직 확실한 전환을 시사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 지수는 과거에도 S&P 500과 비트코인의 저점을 형성할 때 함께 급등했던 바 있으며, 현재 투자자 신뢰 회복의 간접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가격은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4% 하락한 10만 8,420달러, S&P 500은 0.79% 하락한 6,229.98포인트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알프랙탈(Alphractal)의 CEO 주앙 웨드슨은 XRP가 BTC와의 상관계수가 0.79에서 0.7으로 낮아지며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솔라나(Solana)는 상관계수가 0.53에서 0.75로 상승하며 BTC와 더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시타네트워크(THETA)는 여전히 BTC와 매우 강하게 동조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하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ToraX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에 다다르면 알트로 자금이 순환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2017년과 2021년 사례를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지수는 27/100에 불과해,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이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5.28%를 기록하며 67~70% 구간의 장기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 수치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될 경우, 본격적인 자금 순환과 알트시즌 시작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알트시즌은 기대만큼 가까이 다가온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추이와 주요 알트코인의 독립적 움직임 확대가 명확히 나타나야 현실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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