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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연말까지 160% 급등할까…테서랙트 CEO "6,500달러 간다"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09:55]

이더리움, 연말까지 160% 급등할까…테서랙트 CEO "6,500달러 간다"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09:55]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핀란드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사 테서랙트(Tesseract)의 CEO 제임스 해리스(James Harris)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연말 가격 목표를 6,5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60% 상승한 수치로, 스테이킹 참여 증가와 기관 수요 확대를 주요 근거로 들었다.

 

해리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ETH 스테이킹 확대, 레이어2(L2)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가스 수요 증가, 그리고 규제 측면에서의 중대한 악재 부재"를 전제로 6,500달러 전망을 내놨다. 그는 특히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과 예정된 페크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7,689 ETH를 보유 자산으로 추가했고, 비트 디지털(Bit Digital)도 이더리움 중심의 트레저리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처럼 기업 차원의 이더리움 축적 흐름도 장기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X 리서치 CEO 마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오히려 ETH 가격이 연말에 2,3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용자 활동 감소와 L2 확장에 따른 내부 경쟁, 솔라나(Solana) 및 XRPL의 추격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정부가 ETH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 우려도 제기됐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ETH가 연내 사상 최고가인 4,878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22%로 평가된다.

 

결국 이더리움이 올해 안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지는 ETF 유입, 스테이킹 증가, 업그레이드 반영 여부 등 핵심 요소에 달려 있으며, 규제 리스크와 경쟁 심화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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