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중심으로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매집이 포착됐다. 특히 크로노스(Cronos, CRO), 시바이누(Shiba Inu, SHIB), 봉크(BONK) 등이 집중 매수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단기 상승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업계 주요 인사들이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개편과 관련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일부 고래들은 주요 알트코인을 선제적으로 매수하며 정책 전환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크로노스의 경우,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와 함께 CRO를 포함한 상장지수펀드(ETF)인 '트루스 소셜 크립토 블루칩 ETF(Truth Social Crypto Blue Chip ETF)'를 신청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1,000만~1억 개 사이의 CRO를 보유한 지갑들은 최근 이틀 동안 2,000만 개를 추가 매수해 총 10억 3,000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매집세가 이어질 경우 CRO는 단기적으로 0.10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차익 실현이 시작되면 0.085달러까지 조정이 예상된다.
시바이누는 고래 중심의 집중도가 더욱 강화됐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시바이누 전체 유통량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소들의 보유 비율이 최근 3% 증가해 전체 공급량의 62%, 즉 약 603조 3,000억 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수급 타이트닝 효과를 유발해 가격을 0.000013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매수세 약화 시에는 0.000011달러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
봉크 역시 고래의 순매수 흐름이 확인됐다. 모비 스크리너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11개 고래 지갑이 총 70건의 대규모 거래를 집행했다. 그중 39건이 매수로 총 31억 7,000만 BONK가 순매수됐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 30억 개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이는 정책 기대감을 선반영한 포지셔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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