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크라켄(Kraken)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놓치기 두려움(FOMO, 포모)' 때문에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중 거의 3분의 2가 감정적인 투자로 인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러한 FOMO 투자는 대개 가격이 급등한 직후 매수해 하락기에 손실을 보거나, 감정적 과열을 노린 '펌프앤덤프' 사기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FOMO를 피하려면 감정이 아닌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첫 번째 전략은 철저한 리서치다. 프로젝트의 백서, 발행량과 분배 구조, 개발진 이력, 시가총액과 거래량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스스로 판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공급량이 무제한인지, 대규모 보유자가 존재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투자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 자신의 투자 성향, 자금 여유 등을 점검하고 충동적인 투자가 아닌 계획된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2021년 9월 4만 6,000달러에 망설이다 10월 5만 6,000달러에 매수했더라도, 현재 10만 9,000달러를 넘긴 상황에서 8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세 번째는 SNS 기반의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크라켄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 사람의 85%가 후회했다고 응답했다. 아이디어는 얻더라도 반드시 신뢰 가능한 출처로 검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안 사면 끝'이라는 공포에 빠졌을 때는 잠시 멈추는 것도 전략이다. 좋은 투자처라면 일주일 후에도 유효하며, 제대로 판단해 들어간 매수는 긴 호흡에서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