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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기회? XRP, 기술적 돌파에 고래 지갑까지 사상 최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13:11]

7년 만의 기회? XRP, 기술적 돌파에 고래 지갑까지 사상 최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0 [13:11]
리플(XRP) 15

▲ 리플(XRP)

 

엑스알피(XRP)가 장기 하락 삼각형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일목균형표 구름대 상단을 회복했다. 약 7주 만에 2.4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나타냈지만, 거래량은 압도적이지 않아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시 올셰비치(Josh Olszewicz)는 XRP가 수주간의 횡보 구간을 마무리하고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단기 선행스팬 A(녹색)가 장기 선행스팬 B(빨간색)를 상회하는 ‘강세 구름 반전(Kumo twist)’이 발생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XRP가 삼각형 상단인 약 2.30달러 위에서 안착할 수 있어야 이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기술적 흐름상 구름 반전 구간이 완전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체인 지표도 주목할 만하다.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100만 개 이상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 수가 어제 기준 2,742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집단의 지속적인 누적은 XRP에 대한 장기 신뢰를 시사하며 강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아직까지 7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 3.40달러를 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올해 초 일부 거래소에서 최고점에 근접한 움직임을 보여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기술적 돌파와 고래 누적 증가 흐름이 맞물리면서 XRP는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진입했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은 향후 몇 거래일 동안 2.30달러 지지 여부와 거래량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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