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다년간 이어진 대형 삼각수렴 패턴의 하단 추세선을 재차 테스트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상승 전환 여부를 가늠할 결정적 시점에 진입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주요 이동평균선 돌파와 함께 주간 종가가 핵심 지지선 위에서 마감된다면, 1만 달러 이상을 겨냥한 상승 시나리오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 운영자인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7월 1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이더리움이 현재 다년간 이어진 대형 대칭 삼각형 하단을 다시 테스트 중이며, 이 구간에서의 반등 여부가 알트코인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이더리움의 현재 움직임이 'Busted Pattern'(실패한 하락 돌파 후 상방 반전 패턴)에 해당하며, 이번 주가 이 시나리오가 유효한지 판단할 중대한 주간이라고 강조했다.
댄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최근 20주, 50주, 200주 이동평균선을 모두 상방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하락 국면에서 탈출할 때마다 나타났던 기술적 전환 신호로, 이전 사이클에서 동일한 패턴이 확인된 이후 대규모 상승장이 이어졌던 점을 상기시켰다. 특히 이번 주 주간 캔들이 2,640달러 이상에서 마감될 경우, 장기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하며 명확한 추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300bp(3%)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강력한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2020년 코로나 위기 당시 100bp 인하가 단행된 바 있지만, 이번 인하는 그 3배 규모로 역사상 최대 수준이다. 그는 이 같은 매크로 환경 변화가 이더리움의 1만 달러, 최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사이클 내 잠재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영상에서는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차트도 함께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총이 다년간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한 후 재테스트 중이며, 보수적 투자자라면 상단 지지선 재확인을 거쳐 상승 전환 여부를 판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보다 앞서 움직이고 있는 알트코인 시총 차트는 전반적인 시장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단기 저항선에서 재차 눌림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를 확보할 경우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향후 4일간의 주간 마감 흐름이 이번 상승 추세 전환의 유효성을 판단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