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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기대 꺾였는데…도지코인, 상승 반전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18:53]

ETF 기대 꺾였는데…도지코인, 상승 반전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0 [18:53]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핵심 수요 지대를 재진입하며 상승 반전의 기로에 놓였다. 하지만 ETF 승인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의 혼조된 심리가 가격 반등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기준 5% 상승하며 0.18달러까지 올랐지만, 0.17달러 수요 지대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했다. 이 지대는 과거 강한 매수세가 형성된 구간으로, 가격이 이를 유지하고 상단 돌파에 성공할 경우 강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 시 가장 중요한 기술적 관건은 거래량이 집중된 가격대인 0.224달러 선이다. 이 구간은 ‘거래량 중심선(Point of Control)’으로, 도지코인이 이 저항을 돌파하고 종가 기준 안착해야만 중장기 추세 전환이 확인된다는 해석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도지코인은 상승하는 평행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1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모멘텀이 약하지만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시장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미국 내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은 이번 주 초 81%에서 75%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밈코인을 자신이 지지하는 블루칩 암호화폐 ETF에서 제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밈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포함을 거부한 바 있다.

 

시장 참여자의 이탈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도지코인의 롱/숏 비율이 최근 한 달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장기 매수 포지션의 청산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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