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노코드 앱 개발 플랫폼 '파이 앱 스튜디오(Pi App Studio)'가 출시 2주도 되지 않아 1만 2,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제출을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가격 측면에서는 여전히 회복세가 미미하며, 전문가들은 팀의 구조적 변화 없이는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이 코인(Pi Coin, PI)은 24시간 동안 2.98% 상승해 0.47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파이 앱 스튜디오 효과보다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따른 전체 시장 반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현재 PI는 사상 최저가 대비 16%밖에 차이 나지 않는 수준으로, 근본적인 반등 조건은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AI 앱 스튜디오를 통한 앱 제출 수가 1만 2,000건을 돌파했다”며 “절반만이라도 승인된다면 파이 네트워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 걸친 KYC 인증 사용자 기반, 커뮤니티 주도 dApp 수, KYB 요구 정책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만으로는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기반 쇼핑몰인 파이 바터몰(Pi Barter Mall)은 “파이 코어 팀(PCT)이 11가지 제안 중 단 두 가지만 실행해도 커뮤니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메인넷 일정 공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도입, 토큰 소각 및 바이백, 마이닝 보상 재개, 유동성 풀과 스테이킹 도입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노원스(NoOnes)의 CEO 레이 유셉(Ray Youssef)도 “하이프를 넘어서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방형 메인넷 출범과 자유 거래 허용이 장기적 가격 형성 및 참여 유도를 위한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경제적 층위와 통제된 인플레이션이 있어야 10달러 이상의 실현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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