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환경이 개선되며 XRP는 강세를 보였고, 시바이누는 변동성 심화와 재료 부족으로 약세에 머물렀다. 특히 SEC가 리플(Ripple)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면서 XRP에 드리워졌던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이를 계기로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리플의 사업 확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XRP는 현재 순환 공급량 590억 개 이상으로, 리플의 국제 송금 네트워크에서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플은 이미 여러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 중이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인수합병을 통해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는 도지코인에서 출발한 대표 밈코인으로, 총 589조 개의 공급량 가운데 소각을 통해 일부 수량을 줄여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13억 개 이상이 소각됐지만, 여전히 공급량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Shibarium)’은 1,200개 이상의 디앱을 유치하며 기술적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실질적 수요로 이어졌는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는 XRP와 시바이누 모두 변동성이 높은 만큼 소규모 투기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두 코인 중에서 XRP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XRP는 국경 간 결제라는 명확한 실사용 사례, 강력한 기업 파트너십, 시가총액 기준 4위권이라는 점에서 시바이누보다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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