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6천 달러선 사상 첫 돌파...전설의 트레이더 볼린저 “예상된 브레이크아웃”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6,608.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설적인 기술 분석가 존 볼린저(John Bollinger)가 “기다리던 브레이크아웃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산의 가격이 저항 수준을 돌파하거나 지지 수준 아래로 움직일 때 이를 브레이크아웃이라고 한다.
볼린저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저항선에 접근하던 지난 월요일, “브레이크아웃을 위한 세팅이 완료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의 예측은 이번 상승 흐름과 정확히 일치했으며, 그는 올해 초에도 여러 차례 바닥 구간을 정확히 예측해온 바 있다.
이번 급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매도 압력은 이례적으로 낮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현재 거래소 유입량이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샌티멘트(Santiment) 역시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토큰을 거래소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미미하다”고 전했다.
이는 단기적인 급락 우려가 적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매물 출회가 제한되며, 추가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한 익명의 고래 투자자는 최근 3,000BTC 규모의 대규모 롱 포지션을 확보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 해당 포지션은 약 3억 4,000만 달러 규모이며, 레버리지 20배를 적용해 약 1,30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기술적 돌파와 고래 매수, 낮은 매도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강세장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데리비트 옵션 트레이더들은 9월까지 BTC가 14만 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데 8.68억 달러를 베팅했다고 DL뉴스가 보도했다. 7월 말까지는 1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트레이더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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