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지난 일주일간 약 10% 상승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상관계수 상승, 기관 자금 유입 등 주요 지표에서 강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ETH/BTC 상관계수는 6월 말 이후 급등해 현재 0.02에 도달했다. 상관계수는 -1부터 1 사이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미다. 0.02는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지만, 최근까지 마이너스 상관 흐름을 이어오던 ETH/BTC의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을 보일 때 이더리움이 일정 시차를 두고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반복돼왔다. ETH/BTC 상관계수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흐름이 자주 발생했으며, 이번 수치 변화는 이와 유사한 패턴의 재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ETH 선물 미결제 약정 7일 단순이동평균은 33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매입도 계속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펀드는 5월 9일 이후 매주 자금 순유입을 기록 중이며, 지난주 유입액은 2억 1,9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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