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대칭 삼각형 패턴과 하락 채널을 동시에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영역인 11만 5,000달러에 진입했다. 이와 동시에 현물 비트코인 ETF에 하루 동안 12억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매수세도 강하게 붙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시사한다. 4시간 차트 기준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27로 상승 추세 확산을 암시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75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일간 차트에서는 RSI가 67로 다소 여유가 남아 있고, ADX는 아직 12에 머물러 본격적인 추세 확정 전 ‘에너지 축적 구간’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11만 200달러 수준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지지 구간은 10만 5,000~10만 8,700달러이며, 강한 저항선은 11만 5,000달러로 기술적 측정 목표와 피보나치 확장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ETF 누적 유입액은 현재까지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재평가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여기에 더해 6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웃돌며 발표됐고,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와 함께 위험자산 전반의 랠리에 힘을 실었다.
예측 시장 미리어드(Myriad) 사용자들의 심리는 극도로 낙관적이다. 7월 중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확률은 81%, 10만 9,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은 90%로 집계됐다. 11만 5,000달러 재돌파 확률도 하루 만에 69%에서 87%로 급등했다.
한편, 7월 22일로 예정된 백악관의 암호화폐 행정명령 보고서와 트럼프 행정부의 ‘빅 뷰티풀 법안(Big Beautiful Bill)’로 인한 3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 등은 비트코인에 추가적인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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