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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AI에 암호화폐 통합되면 10배 성장”…퍼플렉시티와 협업 발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08:53]

코인베이스 CEO “AI에 암호화폐 통합되면 10배 성장”…퍼플렉시티와 협업 발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1 [08:53]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출처: 워처구루 트윗

▲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출처: 워처구루 트윗     ©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통합이 거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AI)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코인베이스의 마켓 데이터, 특히 COIN50 지수를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코멧(Comet)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자연어 기반 질의를 통해 토큰 정보, 거래 아이디어, 실시간 시장 동향을 AI가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암호화폐 기능의 향상이 AI에 또 다른 10배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갑 기능이 대형 언어 모델(LLM)에 통합되는 것이 디지털 경제로 가는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 파트너십 책임자 마크 트로이아노브스키(Mark Troianovski)는 “AI 에이전트가 거래를 수행하려면 투명하고 프로그래머블하며 보안성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블록체인이 이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과 AI 모두를 위한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간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AI의 급속한 확산이 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만큼, 정보 왜곡이나 위험 요소에 대한 기술적 보호장치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로이아노브스키는 “암호화폐의 투명성과 프로그래머빌리티가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 내 AI 확산 흐름의 일환으로, 현재 AI 관련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265억 달러에 달한다. 암스트롱은 “지능화된 LLM과 신뢰성 있는 실시간 데이터 접근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현명한 암호화폐 투자 결정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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