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갈링하우스 “리플, 스위프트 대체하러 왔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09:43]

갈링하우스 “리플, 스위프트 대체하러 왔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1 [09:43]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리플(Ripple)이 글로벌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APEX 2025 행사에서 “스위프트(SWIFT)의 고객 기반을 가져오겠다”고 공개 선언하며 리플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불을 지폈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목표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스위프트 대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지보다 중요한 건 유동성”이라며, 리플은 은행 간 자금 흐름의 실질적 인프라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 내 스위프트의 국제 송금 볼륨 가운데 최대 14%를 리플 네트워크로 가져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현재 스위프트는 하루 평균 5조 달러 규모의 거래와 4,500만 건 이상의 금융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다. 갈링하우스의 목표대로 14%만 가져오더라도, 리플 생태계로 수백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셈이며 이는 엑스알피(XRP)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

 

중앙은행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스텔라(Project Stella)에서는 리플의 xCurrent와 스위프트의 gpi 시스템이 나란히 연구 대상으로 채택됐다. 이는 리플의 기술력이 글로벌 통화 정책 논의의 중심에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가 '파이낸스 불(Finance Bull)'이 포착한 바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으며, 리플은 이 분야에서 주요 기술적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 커뮤니티의 오랜 기대와도 맞물린다. 일각에서는 XRP가 사상 최고가인 3.40달러를 훌쩍 넘어 두 자릿수, 심지어 1,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