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정체 구간에 머무르는 사이, 지난 48시간 동안 전체 알트코인의 98%가 BTC를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니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 내 98%의 알트코인이 최근 48시간 동안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로 추월했다”며 “이는 단기적인 알트코인 주도 흐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트코인 퍼포먼스 지수는 ‘알트시즌 존’에 진입한 상태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최근 11만~11만 2,000달러 구간에서 가격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솔라나(SOL) 스테이킹 ETF와 이더리움(ETH) ETF 유입액이 BTC를 능가한 점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48시간 기준 ETF 자금은 BTC에 2억 달러, ETH에 2억 1,1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한편, 고래 투자자의 축적 활동도 알트코인 시즌 전개를 시사한다. 웨드슨은 "6월 말 이후 고래 대 리테일 비율이 1.1 이상을 유지하며, 체인링크(LINK), 알고랜드(ALGO), 유니스왑(UNI) 등 다수 알트코인에서 고래의 누적 매수세가 뚜렷하게 포착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점유율(Dominance)도 알트코인 시장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최근 BTC 점유율은 66%에서 64%로 하락하며 주요 추세선을 이탈했고, 이는 시장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AMB크립토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지배력이 약화되면 시장 참가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긴다"며 "최근의 미니 알트시즌이 향후 더 큰 알트코인 주기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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