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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 속 캐시 우드, 코인베이스·로빈후드 주식 대거 매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17:52]

비트코인 급등 속 캐시 우드, 코인베이스·로빈후드 주식 대거 매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1 [17:52]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최근 비트코인(BTC)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650만 달러어치, 로빈후드(Robinhood) 주식 580만 달러어치를 매도했다. 동시에 블록(Block Inc.) 주식도 약 170만 달러 규모로 정리했다.

 

이번 매도는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1만 6,627주 규모의 코인베이스와 5만 8,504주 규모의 로빈후드 주식이 시장에 나왔다. 거래일 기준 코인베이스는 4% 오른 388.96달러, 로빈후드는 4.4% 상승한 98.7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6.4% 상승하며 11만 8,0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8.5% 상승해 3,011달러에 도달했다. 이런 시장 강세 속에서 코인베이스는 인공지능 검색엔진 '퍼플렉서티AI'와 제휴해 실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빈후드는 유럽에서 주식 토큰화를 추진 중이지만, 미국에서는 마케팅 문구에 대한 문제로 플로리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가장 저렴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이라는 주장에 대해 규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주식도 상장 11일 만에 3차례에 걸쳐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지난 6월 16일과 17일에는 각각 34만 2,658주와 4,470만 달러 규모의 서클 주식을 정리했으며, 이는 주요 투자자 중 유일하게 공개된 대규모 엑시트 사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관 유입은 여전히 강력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10일 하루에만 11억 8,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 규모가 510억 달러를 넘겼다. 이더리움 ETF는 같은 날 3억 8,3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총 순유입 51억 달러를 돌파했다. 분석가들은 이를 “기관 중심의 성숙한 시장 진입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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