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 돌파를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부상하며 대형 투자자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이 XRP 및 솔라나(Solana, SOL) 기반 현물 ETF를 준비 중이라는 시장 관측이 퍼지며 XRP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 항소 철회 논의도 가속화되면서 소송 종료와 ETF 승인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맞물린 상황이다.
실제 자금 흐름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확인된다. 테우크리움(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ETF인 XXRP는 4월 출시 이후 매주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현재 운용 자산은 1억 6,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1.89%라는 높은 운용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은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로 구성된 ‘크립토 블루칩 ETF’를 신청했다. 미국 예탁결제청(DTCC)이 최근 프로셰어(ProShares)의 울트라 XRP ETF(UXRP)를 제품 목록에 추가한 점도 ETF 출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XRP 현물 ETF가 올해 말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며, 출시 첫 해에만 최대 8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XRP 가격 상승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XRP는 2.56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며, 이를 넘기면 3달러 돌파가 유력해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제이본 마크스(Javon Marks)는 XRP가 9.63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격 대비 약 251% 상승한다는 뜻이다. 다만, 2.50달러 하회 시에는 2.40달러, 2.30달러 순으로 지지선이 작동할 수 있어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