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700억 달러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6,86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밈코인 중에서는 퍼지 펭귄(Pudgy Penguins, PENGU)이 40% 가까이 급등하며 알트코인 상승을 주도했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은 3조 5,900억 달러로 상승해 3조 6,400억 달러 저항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구간을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상승세가 지속되며 3조 7,300억 달러까지 추가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3조 4,900억 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단기 약세 전환이 우려된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7% 상승하며 11만 6,5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최고가는 11만 6,86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세 심리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랠리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11만 달러까지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한편, 금융 정책 변화와 맞물려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전환도 예고되고 있다. 비트퓨리(BitFury) 전 임원이자 암호화폐 업계 인사인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가 미국 통화감독청(OCC) 차기 청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은행 규제 방향이 디지털 자산 수용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동시에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인공지능 그록(Grok)이 나치 관련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키며 밈코인 시장에 불을 지폈고, 그록 기반 밈코인인 BYTE는 한때 20% 급등 후 급락했다. AI가 시장에 미치는 윤리적 영향과 투기적 성격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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