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 유입량 증가와 수익 상태 공급 확대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7월 11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이날 2.80달러를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저점인 1.90달러에서 약 50%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흐름은 미결제 약정이 6월 23일 35억 달러에서 59억 달러로 회복된 데서 확인되듯, 파생상품 시장의 활력을 반영한다.
다만 현물 거래량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크립토퀀트의 스폿 볼륨 버블맵에 따르면, 최근 XRP의 스폿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 관심 저하를 의미하며, 가격 상승 지속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거래소 총 잔고는 6월 23일 기준 2.9% 증가해 35억 XRP에 달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 준비를 위해 자산을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나타내며, 단기 공급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XRP 총 공급량 중 수익 상태에 있는 물량은 현재 약 576억 XRP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고점 당시 620억 XRP에 근접했던 흐름과 유사하며, 당시에도 매도세가 유입되며 2.65달러에서 1.9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역 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 저항선인 2.33달러를 돌파하며 2.76달러 목표치를 넘어섰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88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으며, 머니플로우지수(MFI)도 89를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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