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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정부 매수·기업 보유… 비트코인·솔라나 상승은 끝나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06:00]

ETF·정부 매수·기업 보유… 비트코인·솔라나 상승은 끝나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4 [06: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7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 자산 모두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하반기 주요 촉매에 힘입어 연내 두 배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5% 상승해 11만 8,856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연말까지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일시 하락했지만, 전통 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금과 유사한 디지털 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편입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모델도 확산 중이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650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트럼프가 최대 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그룹도 23억 달러 조달 후 대규모 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제도를 발표하며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높였다.

 

솔라나는 1월 트럼프 취임일에 294달러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163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 확률을 95%로 제시하며, 이르면 8~9월 중 승인 가능성도 언급했다. ETF 도입은 솔라나가 '밈코인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22년 FTX 사태로 10달러대까지 폭락했던 솔라나는 2023년 한 해 동안 900% 이상 반등한 전례가 있다. 이번 하락도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기대가 나오며, 일부 투자자는 2026년 전 다시 최고가를 경신할 확률을 22%로 평가하고 있다.

 

물론 두 자산 모두 고점 인근에 있는 만큼 변동성 리스크는 존재한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ETF 도입 기대, 기관 자금 유입 등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충분하다. 더모틀리풀은 “리스크는 크지만 리워드는 더 크다”며 비트코인과 솔라나 모두에 대해 단기·장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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