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불과 일주일 전 10만 9,000~10만 1,000달러 박스권에 머물렀던 흐름에서 12% 이상 급등하며, 이번 상승이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가파른 랠리임을 입증했다.
기술적으로도 과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가격 상승과 함께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약세 전환 없이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전 고점들과 달리, 이번 랠리는 기술 지표들과 괴리 없이 건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트레이딩 플랫폼 바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계정의 65% 이상이 여전히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반에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단기 숏 청산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12시간 기준 유동성 히트맵에는 12만 3,317달러 부근에 약 5,200만 달러 규모의 숏 유동성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를 향해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ETF 자금 유입, 장기 보유자(HODLer)의 신뢰, 대규모 숏 청산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기술적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공포탐욕지수는 ‘탐욕(Greed)’ 구간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광기(Mania)’로는 치닫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신중한 낙관론 속에, 시장은 12만 3,000달러대 숏 유동성 해소 이후 12만 5,000달러 돌파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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