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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친 비트코인, 84% 확률로 13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23:15]

“아마존 제친 비트코인, 84% 확률로 13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4 [23:15]
비트코인, 아마존/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아마존/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5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2조 4,000억 달러 돌파와 함께, 다음 목표는 13만 달러다.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최고가인 12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보도 시점에는 12만 1,959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조 4,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번 랠리는 ETF 자금 유입과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이 맞물려 촉발됐다. 특히 블랙록의 IBIT 현물 ETF는 지난주에만 13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일본 메타플래닛은 7월 14일 7,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797개를 매입했다. 제도권 유입이 실질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 기대감도 상승세를 지지했다. 미국 하원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포함한 3건의 암호화폐 법안을 진전시켰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논의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6개월간 미국 달러는 11% 하락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든 배경이 됐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 52에서 이번 주 70으로 급등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7일간 23% 상승했다.

 

기술적으로도 강세 신호가 뚜렷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5.12로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일일 현물 거래량은 하루 만에 142% 급증해 1,0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 13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84%로 평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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