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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커스터디 전략, 글로벌 기관 자금 유입 트리거 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3:41]

리플의 커스터디 전략, 글로벌 기관 자금 유입 트리거 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04 [13:41]
리플

▲ 리플     ©

 

리플(Ripple)이 또 한 번 지갑 및 커스터디 기업을 인수하며 기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합류로 디지털 자산 보관 및 결제 기능이 강화되며, 리플의 기관 대상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플은 디지털 지갑 제공 및 커스터디 솔루션 업체 팔리세이드(Palisad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비공개이며, 해당 기술은 리플 커스터디와 리플 페이먼츠에 통합될 예정이다. 리플은 이번 인수가 암호화폐 기업, 핀테크, 대기업 고객을 위한 보관 역량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안전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는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며 암호화 경제를 여는 핵심”이라며 “은행들이 관망에서 구축 단계로 전환한 것처럼, 이제 기업들도 암호화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리세이드의 월렛 서비스는 다자간 계산(MPC) 및 멀티체인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리플의 금고형 보안 기술과 결합해 기관 수요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플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인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약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기관 고객에 대해 미국 내 다수 디지털 자산 접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8월에는 캐나다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했고, 최근에는 재무관리 솔루션 업체 지트레저리(GTreasury)를 10억 달러 규모에 확보했다.

 

이번 인수 행보는 규제 불확실성 해소 이후 더욱 가속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년간 이어진 소송을 종결하며 항소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기관 파트너십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리플과 연관된 암호화폐 엑스알피(XRP)는 올해 초 3.6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약 38% 하락해 2.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약 1,405억 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네 번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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