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최근 2.7달러에서 강하게 저항을 받으며 매수세가 약화됐고, 기술 지표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형성 직전의 하락 전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의 자체 토큰 엑스알피는 최근 5일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약 90만 개를 매도하며 2.2달러 수요 구간까지 밀려났다. 11월 초부터 거래소 보유량이 줄고 일부 출금 흐름이 있었으나, 매도세를 흡수하기엔 수요가 부족했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하락 교차, 즉 ‘데스 크로스’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강한 하락 신호로 간주된다. 특히 XRP의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06 수준으로 나타나 매도 압력이 뚜렷하며, 어썸 오실레이터(AO)는 한 달 가까이 0 이하를 유지하며 하락세 강화를 시사하고 있다.
누적/분배 지표(A/D) 또한 최근 3주 동안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꾸준히 하락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 내 자금 유입보다 유출이 많음을 보여주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2달러이며, 이 가격대가 붕괴될 경우 1.9달러와 1.61달러가 다음 하락 목표로 제시된다. 반대로 반등을 위해서는 2.7달러를 돌파해야만 구조적 강세 전환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 2달러선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 공포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 추세로 볼 때 매도세가 완화되지 않는 한 단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XRP는 2.32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는 24시간 전 보다 약 6%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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