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10만 달러선을 지키기 위해 고전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매도 신호가 포착됐다. 장기 보유자로 알려진 ‘오웬 건덴(Owen Gunden)’이 보유 물량을 대규모로 이동하며 매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건덴은 최근 3,549BTC(약 3억 6,184만 달러)를 주요 지갑에서 이체했으며, 이 중 600BTC(약 6,117만 달러)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물량의 거래소 입금은 매도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인 8일에도 3,600.55BTC(약 3억 7,200만 달러)를 이동했으며, 이 중 500BTC(약 5,168만 달러)가 이미 크라켄으로 전송됐다. 이틀간 이동한 물량은 총 7,100BTC를 넘으며, 최근 몇 주간 그가 시장에서 처분한 물량은 약 1만 1,000BTC, 시가로 11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대규모 매도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상당한 압력을 줄 수 있다. 특히 중앙화 거래소로 대량의 비트코인이 이동할 경우 매도세가 강화돼,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자동매매 알고리즘과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추가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매도 신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상단 돌파에 실패하며 9만 달러대 초반으로 조정받은 시점에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도 지난주 약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상품 출시 이후 가장 큰 주간 유출을 기록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2,0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5%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8% 이상 조정을 받았다. 시장은 현재 매도세 확대와 기관 자금 유출이라는 이중 압력 속에서 단기 방향성을 모색하는 단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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