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달 초 15.8% 급락 이후 반등의 동력을 잃은 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도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여전히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 지표에서 최근 며칠간 이더리움의 순유출이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매도량 감소가 곧바로 매집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신중론이 우세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기준선인 50 아래에 머물고 있어, 매수세 회복이 미흡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RSI가 50 이상으로 회복돼야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강화되고,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3,512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지지선인 3,489달러 부근에서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이번 달 15.8% 하락 이후 주요 저항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상승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607달러 선을 돌파해야 하며, 그 전까지는 3,489~3,287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 이더리움은 3,607달러 저항선을 재시험할 수 있다. 이 구간 돌파에 성공하면 가격은 3,80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약세 전망을 무효화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단기 지표가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단기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추가 상승 여부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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