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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의 제왕' 채노스 손 뗐다...비트코인 트레저리주 반등 시작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6:28]

'공매도의 제왕' 채노스 손 뗐다...비트코인 트레저리주 반등 시작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0 [16:2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량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긴 하락 국면을 끝내고 반등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 제임스 채노스(James Chanos)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에 대한 숏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시장에 변곡점이 찾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이니코스 어소시에이츠(Kynikos Associates) 설립자인 채노스는 지난 금요일 개장 직후 스트래티지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도 함께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이후 스트래티지의 시장 순자산가치비율(mNAV)이 2.0배에서 1.23배까지 떨어졌다”며 “1.25배 아래에서는 더 이상 포지션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채노스는 또 스트래티지의 기업가치에서 64만 1,205BTC 보유분을 제외한 암묵적 프리미엄이 7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줄었다며 “회사가 보다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본드 컴퍼니 최고경영자 피에르 로샤르(Pierre Rochard)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의 약세장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비트코인 트레저리주(株)의 바닥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7월 1,221억 달러에서 현재 695억 달러로 43% 감소했으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 역시 같은 기간 시총이 56% 급감했다. 일부 기업들은 부채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시장을 짓눌렀던 요인은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였다. 하지만 주말 사이 상원이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50분 만에 2% 반등하며 10만 6,430달러까지 상승했다.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트레이딩룸에서는 “채노스의 포지션 청산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전반의 약세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전문가는 셧다운 종료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트레저리주 중심으로 단기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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