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마크 큐반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해답"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8:34]

마크 큐반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해답"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0 [18:34]
Mark Cuban(출처: 페이스북)

▲ Mark Cuban(출처: 페이스북)  

 

5년 새 누적 물가상승률이 25.2%에 이르면서 자산가치 방어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해답을 ‘암호화폐 트레저리(Crypto Treasuries)’에서 찾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체 자산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큐반은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은 은행이나 중앙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투자사 마크 큐반 컴퍼니즈(Mark Cuban Companies)를 통해 20여 개 블록체인 기업에도 지분을 두고 있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압도적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달러 구매력은 25.2%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041.17% 뛰었다. 금은 170.73%, S&P500 지수는 125.6% 상승에 그쳤다. 큐반은 “금보다 출렁임은 크지만,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어막”이라고 평가했다.

 

비트푸푸(BitFuFu)의 찰리 브래디(Charley Brady) 부사장은 “비트코인은 고정된 공급량과 기관 수요 확대 덕분에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 자산으로서 장기 가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정소득 자문사 창립자 찰스 어커하트(Charles Urquhart)는 암호화폐 트레저리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하나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유하는 기업형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미 재무부 채권을 블록체인에 옮긴 ‘토큰화 트레저리(Tokenized Treasuries)’다. 그는 “일반 가계에는 I-본드, TIPS, 단기 채권, 주식의 조합이 현실적 대안이며, 암호화폐 트레저리는 보조적 수단 정도로 접근하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인플레이션 시대엔 수익률보다 균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암호화폐가 새로운 헤지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전통 자산을 완전히 대체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처 다변화의 흐름이 빨라질수록, 비트코인은 점차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